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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당일여행

남양주 물동네힐링캠핑장 - 우중캠핑

토요일 오전

서울의 날씨는 매우 맑음!!!

시작이 너무 기분 좋았다

미세먼지 하나 없이

저 먼 곳까지 시야가 트였었다

바리바리 싸들고 남양주 이마트 들렸다가

물동네 힐링 캠핑장에 도착!

물동네힐링캠프-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비룡로 945

애견동반 캠핑장이어서

애견이 함께 할 수 있는 사이트가 따로 있었다

매점과 카페겸 안내소가 있고

맞은편이 애견전용 캠핑장이다

애견 동반 캠핑장은 팬스가 쳐져있어

강아지들이 뛰놀 수 있게 되어 있었다

푸릇푸릇한 일반 캠핑 사이트!!

입구에 들어서서 안내소에 가면

사장님이 지정사이트를 안내 해주신다

우리는 계곡 바로 앞은 아니지만

계곡 바로 뒷 라인이였다

계곡 라인 따라서

쭈욱 길게 캠핑카, 카라반, 텐트들이 있었다

장박들도 꽤 많아 보였다

화장실이나 분리수거위치

개수대위치를 설명해주시고 쿨하게 가신다

일단 우리는 텐트를 치고 시작하기로!!

정말 둘러보지도 않고 일단 텐트를 쳤다

헛둘헛둘 그래도 차가 가깝게 주차할 수 있어서 수월했다

텐트를 완성해 갈 즈음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전의 맑은 날씨는 어디가고

갑분 우중 캠핑의 시작이었다

새로산 야침도 블랑켓도 장비걸이도

너무나 완벽!!

조명도 완벽!!!! 맘에들었쓰!!

열일하고 배가 고파진

우리는 일단 먹고 시작하기로 했다

마트에서 사온 순대와 김밥!!

투둑투둑 빗소리 안주삼아

맥주 한모금 들이키니

쉬러 온 기분이 들었다

비가 주춤해진 틈을 타

화장실도 가고 저녁에 먹을 야채손질 겸

캠핑장을 둘러보러 나갔다

우리 사이트 앞 라인은 계곡이고

뒤쪽은 화장실. 개수대. 분리수거장이 있다

중간라인 개수대도 있는데 굉장히 오래되어 보였다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는지

차도 가득해졌었다

마냥 깔금한건 아닌 화장실이다

휴지 없으니 반드시 챙겨가야한다

개수대도 그냥 개수대

아무것도 없으니 다 챙겨가야 한다 ㅎㅎ

계곡은 날좋으면 수심 얕은 곳에서 물놀이도 가능하다했다

빗소리에 우중 캠핑도 즐기고

물소리도 듣고

해가 가려져 너무 덥지도 않고 좋았다

텐트로 돌아와서 케이크에 맥주 한캔씩하고

낮잠 플렉스~~~ ><

잠깐 눈 붙이고 일어나

화로를 피워보았다

갬성템들 앞으로 꺼내서 화로 온!!!

크아아 이뿌다ㅎㅎ

우드펠렛 가져온것이 신의한수!!

장작이 젖어 잘 안붙어서 하나만 살려보았다 ㅎㅎ

슬슬 우리의 메인인 토마호크를

구워보자며 준비했다

.................

이거지.....!!!!!

캠핑요리! 캠핑고기!

나도 해보고 싶었던 토마호크!!

앤이 먹고싶다는 말에 준비해줬다

고기도 잘 구워 완전!!

나는 열심히 갬성있게 먹어보겠다고

테이블을 셋팅하고 있었다

뚜둔! 그런데 갑자기 투둑투둑 비가 내렸다

폭우는 아니었지만 안쪽으로 피신!!

어떻게 잘 구워서 한상 차렸다 ㅎㅎ

꺅 와인까지 너무 완벽해!!

샹그리아 한병에 부드러운 토마호크까지

그리고 홀그레인머스타드가 역시

스테이크엔 짱인듯 하다 ><

시원하게 비오는 소리 들으면서

냠냠 입에 기름칠 했더랬다

토마호크는 시작일 뿐 ^^

삼겹살로 기름칠을 한번 더 했다

크으 국민고기 삼겹살 역시 맛있다

이어서 남은 삼겹과 야채를 볶고

치즈와 김까지 얹은

볶음밥도 쫀마탱!!!!

맛있는거 다들어 갔으니 최고지!!

우리는 내일 아침식사로 대부분을 따로 덜어두었다

찌개도 먹었지만 사진이 없어서 패스!

역시 뜨거운 국물이 있어야 좋다!!

배터지게 잘 먹고 중간 정리를 위해

설거지 거리 들고 나섰다

저 멀리 보이는 주황색빛 ...

"오 뭐야 저오렌지는.. 노을인가?"

꺄~~~~악 노을이다

그것도 먹구름 사이에 기적처럼

오렌지빛 노을이 지고 있었다

활활 타오르는 하늘!!

정말 찰나였지만 감동적이었다

기분좋게 뒷정리 잘하고 설거지하고 널어두니

중간정리까지 완벽!!!

소화도 시키고 개운하게 자기 위해

우리도 고기냄새 뺄 겸 샤워했다

전체적으로 시설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뜨신물은 잘 나왔다

모기약도 피우고 조명도 밤이 되니

더욱 빛을 낸다!!

역시 캠핑은 조명빨이야!!

여심저격 감성캠핑이다~~올레 ><

그렇게 잘 준비 마쳐 놓고 막차를 준비했다

눈감기 전까진 끝이아니다!!

마지막은 불멍이다!!!

어둑어둑 비가 그친 캠핑장에서

우리만의 불멍을 스타트했다

욕심 가득 두개나 화로를 피워두고

숯을 만들어 갔다

장작이 젖어서 연기가 많이 났지만 ㅜㅜ

그래도 가져온 우드펠렛덕에 활활 잘 탄다 ><

불멍엔 마시멜로우지!!!

달달달 안 좋아한다던 앤도 야금야금

잘도 먹는다!!

잘 구워서 쓰윽 껍질 벗겨 먹듯이 먹으면

안주로 손색없다 ><

불멍 마무리하고 들어와서

모범택시 마지막화 까지 시청하고

침낭속에 쏘옥 들어가 미라처럼 눈을 감았다

난로나 전기장판을 잊고 와서

오들오들 떨면서 잠들었지만

눈떠보니 캠핑 속!!!

짹짹 새들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나무가 가려줘서 뜨겁지 않은

따듯한 햇살까지!!!!

기분 좋은 모닝이었다

역시나 아침도 잘 먹고

분리수거도 잘 하고!!

사부작사부작 하나둘 손 빠른 둘이서

정리했다

다시 처음 왔을때처럼

사이트를 원상복구 시켜두고

캠핑장을 떠났다

일찍 시작해서 더욱 길고 행복했던 캠핑 성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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